신월시영아파트 재건축 통과

재건축 안전진단 관련 규제가 완화된 지 얼마 안돼서 첫 번째 수혜단지가 탄생될 전망입니다. 앞서 분석한 월계시영아파트의 형제단지인 신월시영아파트가 정밀안전진단에서 43.5점을 받아 최종통과가 되었습니다. 이제 서울의 다른 시영아파트가 급해지기 시작했네요. 유난히도 추운 부동산 한파에서 홀로 빛을 내는 신월시영아파트에 대해서 분석해 보았습니다. 

목차

신월시영아파트의 역사

1988년에 지어진 2,256세대 대단지 아파트입니다. 목동학원가도 아니고, 지하철도 다니지 않아 오랫동안 소외받았던 곳이고, 비행기 소음도 만만치 않은 곳이었습니다.

시영아파트란?

표현그대로 빌리자면,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아파트입니다. 197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집중적으로 지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서울시 도시정비사업을 진행하면서 저소득층의 주거안정 차원에서 서울시 곳곳에 지어졌습니다.
초창기에는 임대형태로 분양을 했지만, 이후 국민주택기금 융자를 통해 일반분향으로 전향했습니다.

시영아파트 출신 네임밸류 아파트들
1) 송파구 가락시영 => 송파 헬리오 시티
2) 강동구 고덕시영 => 강동구 고래힐(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등이 있습니다.

그럼 신월시영아파트만의 특장점을 알아보겠습니다

재건축 진행률

45점 이상이 조건부 통과였지만, 43.5점으로 가뿐하게 통과되었습니다.

단지 특성

아파트단지 중간에 신월공원을 둘러싼 숲세권에 가깝지만, 단지 옆에 강월초등학교, 양천중학교가 인접에 있는 학군지 이기도 합니다. 목동의 그것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학원가를 공유할 수 있어 아이들을 키우는 단지로써 나쁘지 않아요. 한울근린공원, 독서공원 등 공원맛집이자. 해맞이 역사도서관등이 지척에 붙어있어 문화시설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세대수	2,256세대	용적율	132%
평균대지지분	14.7평	진행단계	최종정밀안전진단 통과

지역 발전계획 및 호재

신월시영아파트의 또다른 호재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경전철 목동선 건설
2. 서부트럭터미널 개발

목동선은 예타 통과가 되지 않아서 지지 부지한 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양천구 목동 일대에 전무하다시피 한 교통인프라를 생각하면 건설은 역시 시간문제라 생각됩니다.
오솔길실버공원역과 강신중교가 두개의 역이 신월시영아파트에 가장 가까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서부트럭터미널은 목동선 진행에 비하면 비교적 빠른 편입니다.
서부트럭터미널은 2016년 6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시첨단 물류단지 시범단지로 선정된 곳입니다. 도시첨단 물류단지는 도시물류·유통시설을 물류와 유통, 첨단산업 융복합단지로 재정비한 시설입니다.

국토부는 △서울 서초구 한국 트럭터미널 △양천구 서부트럭터미널 등 6곳을 도시첨단 물류 시범단지로 선정했습니다.

관계자는 "서부트럭터미널은 도시첨단물류 시범단지 가운데 사업 속도가 빠르고 인허가 관련 이슈가 적은 편"이라며 "내년 초 인허가와 착공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습니다.

향후 일정

재건축 정밀안전통과가 되었다고 다 끝난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전 정부에서 박아놓은 대못을 피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조합에서 훌륭한 시공사를 만나 신월동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탄생시키길 바랍니다.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완화 분석

월계시영아파트 미미삼 재건축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