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자기반성부터 하고 시작하겠다. 난 이 드라마를 22년 11월에 1화부터 6화까지 봤다. 그리고 23년 3월에 다시 한번 시청했다. 너무 재밌게 봐서 22월 12월에 블로그에 리뷰까지 썼다. 근데 난 똥멍청이 었다. 그 이유는 바로 밑에서 설명하겠다. 어제 아내랑 다시 한번 보면서 왜 그때는 보면서 몰랐는지 참 한심하고 안타깝기 했다.
목차
1. 위기의 'X'에 대한 설명
웨이브에서 만든 2022년도 권상우 주연의 드라마이다. 드라마 블로그는 아니지만, 재테크와 매우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 이 블로그에서 한번 더 다루어 겠다고 생각했다.
대기업(대웅케미컬)에서 차장으로 재직했던 윤대욱(권상우)은 구조조정으로 회사에서 내쳐진뒤 두문불출하지만, 마땅히 자기를 받아줄 회사가 없어 힘들게 지내고 있었다.
하지만, 스타트업에 입사하게 되고, 거기서 나이는 한참 어리지만, 재테크에 진심이고, 열심히 사는 김현아 대리를 만나 많은 것을 깨닫게 되는 그런 드라마이다.
윤대욱 차장과 비슷한 세대인 나로서는 많은 공감을 느꼈던 드라마이다.
2. 왜 갑자기 위기의 'X'에 대해 설명하는가?
이 짤은 이 드라마 2화에 나오는 친구들과의 술자리에 나오는 캡춰이다. 윤차장은 15년간 적금만 들고 살았는데 친구들은 부동산이다 주식이다 이것저것 투자한 얘기가 나온다. 그러면서 친구들의 실적자랑이 시작된다.
중요한 점은 이 드라마가 무려 22년 10월에 방영한 드라마이다. 그때는 엔비디아가 200불 언저리에 있었을 것이다.
대단하지 않은가? 이 드라마는 엔비디아의 폭등을 예견한 것과 진배가 없다.
갑자기 2년전 드라마를 언급하는 이유는 어제 우연히 아내랑 다시 보면서 아 그때 엔비디아를 조금 더 샀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22년 10월이나 23년 3월 두 번이나 보면서 시그널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아무 행동없이 웃으면서 봤던 드라마.
세상에는 성공으로 가는 여러 시그널이 도처에 널렸있다. 단, 우리가 알아채지 못하는 것일 뿐
오랜만에 시골의사 박경철 님의 동영상을 봐야겠다. 나는 1%의 인간은 못돼도 10%의 패스트 무버는 되고 싶었는데, 그냥 90%의 잉여인간으로 남아있는 것이 아닌지 매우 고민되는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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