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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인사이트

가난이라는 건 인생에서 겪을 수 있는 최악의 경험입니다.

by 자산감별사 2024. 2. 27.

전 부모님과 사는 집이 두 번 경매에 넘어간 경험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어렸을 때 경험인데 너무 어렸을 때 겪은 일이라, 사실 잘 기억도 안 납니다. 하지만, 두 번째 경험은 21살 때 겪은 거라 지금도 생생합니다.

남 부럽지 않게 살다가 집이 경매에 넘어가고 생판 모르는 동네에 툭 던져져서 누군가를 만날때는 그날 계산을 걱정해야 했던 기억들, 그때의 경험이 지금도 켜켜이 남아서 알뜰하게 살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목차

    1. 가난이라는 경험

    결론부터 얘기하자만,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기억입니다. 어떤 분들은 젊었을때 고생은 사서도 한다든지, 바닥을 경험해야 견문이 넓혀진다는지 하는 말을 하지만, 전 그 말에 절대 반대입니다.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것은 다시 원래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확인 혹은 뒷배가 있기에 그런 여유있는 말을 했던 겁니다. 

    한번 밑바닥을 시원하게 찍어본 사람은 절대 그런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무엇보다 그때의 기억이 치가 떨리고, 자존감이 박살이 나고, 하루하루 미래가 없다는 죽음 같은 좌절을 겪기에 감히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다시 한번 강조한다면 가난이라는 경험은 죽을지언정 다시는 느끼고 싶지 않은 경험이며, 제 아이에게도 절대 들키고 싶지 않은 과거일 뿐입니다.

    2. 가난에서 탈출하기까지

    지금도 탈출하는 여정에 있지만, 어떻게 보면 이젠 한숨 돌릴 형편까지는 된 거 같지만, '한때 밑바닥'이었다는 경험 때문에, 쉽게 긴장을 풀지 못합니다. 아마도 죽을 때까지 풀지 못할 거 같습니다.

     

    가난을 탈출하기위해, 대학교에 다닐 때는 수당을 많이 주는 기피알바만 찾아다녔습니다. 지금 회사에서는 휴 일근무가 생기면 누구보다도 먼저 손들고 자원하고 있습니다. 

    이 생활도 25년이상 지속되다 보니, 슬슬 몸이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좀 쉬면서 살살하라고,

     

    어떤 지인들은 저에게 지금까지 모은 돈 다 쓰지도 못하고 죽을 텐데, 왜 그렇게 악착같이 사냐고 묻지만, 거기에 대한 제 대답은 한결같습니다.

     
    다시는 가난해지기 싫어서

     

    3. 돈에 대한 나의 생각

    저는 '인생에 돈이 다가 아니다', '너무 돈돈 거리지 마라'라는 말을 믿지도 않을뿐더러, 그런 말을 하는 사람과 상종하지도 않습니다. 왜냐면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이야 말로 누구보다 위선적이고, 이중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본주의' 나라에 살고 있으면서 자본을 무시하는 것 자체가 자기 교만입니다. 

    '자본주의'라는 말 자체가 자본이 주인인 시대(시대 '의'자를 사용함)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은 자본주의라는 시대에 잘 적응해서 살고 계신가요?

     

    가난이라는 최악의 함정에 결코 빠지지 말고, 가지고 있는 자산을 잘 굴려서 가족과 행복한 기억만 만드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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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라도 했기에 이나마 살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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