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09년에 첫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처음 부동산(서울 아파트)을 매수한 후 대출금 갚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일이 힘들면 힘든 대로, 시키면 시키는 대로 그냥 수동적으로 흘러가면서 현금채굴에 온 힘을 다하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아이도 늦게 보게 되었습니다. 흔한 해외여행도 좋은 차도 그냥 그림의 떡이었습니다.
목차
1. 30대 초반 대출 빚에 청승떨기
작은돈에도 큰 고민을 하면서, 지출을 망설였습니다.
그 당시 연봉에는 엄두가 안 날정도의 큰돈을 빚지다 보니 쫄보가 되어서 그런 거 같더라고요, 결론적으로는 쫄보로 살았던 세월 덕분에 빚을 많이 갚았습니다.
2010년도 초 금리가 초저금리인 시절, 남들처럼 해외여행을 다녔다면, 지금의 저는 과연 있었을까요? 아니라고 봅니다.
2. 자산을 모아간다는 건
바로 나 자신과의 싸움이자, 외로움과의 싸움인거 같습니다. 가끔은 가족마저도 이해해주지 않습니다.
가끔은 매순간 이렇게 살아봤자 모하나 싶지만,
자산을 모아간다는 열정이 있기에 다시 한번 힘을 내봅니다.
또한, 자산모으기에 관심이 없는 친구(지인)와의 멀어짐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물론 비슷한 취향의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새로운 네트워크를 생성하기도 합니다.
어차피 친구들이란, 특정 시점에 같은 학교, 지역, 직장을 다녔던 사람들의 교집합이라, 비슷한 취향이나 성향이 같을 리가 없습니다.
그러니 나이가 들어가면서 각자의 길에 따라 멀어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 사람을 알려면 가장 가까운 5명의 사람을 보라는 말도 있죠. 그 시점의 사람을 말하는데 매우 정답인 거 같습니다.
3. 앞으로는?
어떤일이 있어도 자신만의 루틴을 지키며 끊임없이 자산을 모아갈 생각입니다.
수도 없는 폭락과 경제위기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끈기 있게 매수해 나갈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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