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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인사이트25

자산을 모아간다는 것 저는 2009년에 첫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처음 부동산(서울 아파트)을 매수한 후 대출금 갚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일이 힘들면 힘든 대로, 시키면 시키는 대로 그냥 수동적으로 흘러가면서 현금채굴에 온 힘을 다하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아이도 늦게 보게 되었습니다. 흔한 해외여행도 좋은 차도 그냥 그림의 떡이었습니다. 목차 1. 30대 초반 대출 빚에 청승떨기 작은돈에도 큰 고민을 하면서, 지출을 망설였습니다. 그 당시 연봉에는 엄두가 안 날정도의 큰돈을 빚지다 보니 쫄보가 되어서 그런 거 같더라고요, 결론적으로는 쫄보로 살았던 세월 덕분에 빚을 많이 갚았습니다. 2010년도 초 금리가 초저금리인 시절, 남들처럼 해외여행을 다녔다면, 지금의 저는 과연 있었을까요? 아니라고 봅니다. 2. 자산을 모아.. 2024. 4. 8.
2024년은 돈을 버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어려운 해입니다. 2024년 11월에 펼쳐지는 미대선, 파월이 말한 3차례의 금리인하, AI돌풍에 이은 미국 빅테크기업의 질주 등 2024년은 호재로 가득 찬 해입니다. 돈은 버블장일 때 버는 거라도 알고 있습니다. 버블이다 위험하다 조정을 받을 거라고 누구나 예상하지만, 올해처럼 역대급 호재로 채워진 해는 드문 거 같습니다. 목차 1. 왜 2024년인가? 그러고보니, 2024년에는 4년 주기로 돌아오는 이벤트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올림픽이죠. 파리 올림픽이 열립니다. 보통 올림픽이 열리게 되면 돈이 풀어지고, 소비심리가 살아나는 게 일반적이죠. 거기다가 미국대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기간내내 고물가 고금리로 고통받았는데요. 트럼프가 이걸 놓칠 리가 없습니다. 끝까지 물고 뜯으면서 경제가 망가졌다.. 2024. 3. 29.
한국 어른들의 3가지 거짓말 거짓말은 나쁜 말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배웠죠. 하지만, 커가면서 거짓말의 무게는 점점 희미해져 갑니다. 착한 거짓말이라는 미명아래서요. 착한 거짓말도 당연히 있습니다. 이것은 상대방을 배려할 때야 비로소 그 가치가 생기는 겁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거짓말은 자신의 이기심에서 시작된 변명입니다. 이제 어른들의 거짓말에 대해서 얘기해 보겠습니다. 목차 1. 대출하지 마라 이건 '서울 혹은 핵심수도권의 아파트를 사지 마라!' 라는 말과 똑같습니다. 그럼 서울아파트를 한채 증여해 주시던가요? 자본주의 시대를 살면서 레버리지를 일으켜서 투자를 하는 건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레버리지의 개념을 정확히 인지하고 계신 어르신이라면 일찌감치 70년대에 레버리지(대출)를 일으켜서 서울 강남의 아파트를 보유하고 지금쯤 재.. 2024. 2. 28.
가난이라는 건 인생에서 겪을 수 있는 최악의 경험입니다. 전 부모님과 사는 집이 두 번 경매에 넘어간 경험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어렸을 때 경험인데 너무 어렸을 때 겪은 일이라, 사실 잘 기억도 안 납니다. 하지만, 두 번째 경험은 21살 때 겪은 거라 지금도 생생합니다. 남 부럽지 않게 살다가 집이 경매에 넘어가고 생판 모르는 동네에 툭 던져져서 누군가를 만날때는 그날 계산을 걱정해야 했던 기억들, 그때의 경험이 지금도 켜켜이 남아서 알뜰하게 살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목차 1. 가난이라는 경험 결론부터 얘기하자만,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기억입니다. 어떤 분들은 젊었을때 고생은 사서도 한다든지, 바닥을 경험해야 견문이 넓혀진다는지 하는 말을 하지만, 전 그 말에 절대 반대입니다.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것은 다시 원래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 2024.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