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사회생활 23년 차, 투자를 시작한 지 16년 만에 이제야 자본소득이 근로소득을 80% 정도 따라잡기 시작했습니다.
아마도 내년이면 자본소득이 근로소득을 넘어설거 같습니다.
항상 기다려온 순간이긴 하지만, 딱히 기분이 매우 좋거나, 설레거나, 회사를 그만두거나 할 거 같진 않습니다.
1. 심리적 자유
생각해 보니 자본소득은 심리적 자유를 저에게 주는 거 같습니다. 거창하게 파이어다 모다 이런 게 아니고 회사 내 사내 정치 및 이런 저련 시류에 휘둘리지 않고, 굳건히 제 길을 갈 수 있는 심리적 자유를 선사해 주는 것 바로 그 점이 중요한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2. 세상을 공짜로 살다
자본소득이 근로소득을 올라선다고 해서 바로 회사를 그만두거나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제 일을 주도적으로 그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않고, 소신껏 할 수 있게 된 점이 제일 편한거 같습니다.
요악하지면, 세상을 공짜로 사는거 같은 바로 그런 느낌입니다.
주언규 님의 콘텐츠를 보면 길 가다가 편의점에서 아무거나 사 먹어도 내 집 냉장고에서 바로 빼먹는 거 같다는 그런 언급도 했었는데요.
저는 아직 그 정도의 부를 일구어 낸것이 아니라 아직 편의점에서 할인 카드를 조심스레 꺼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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