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실버) 가격, 왜 이렇게 오를까?
5년째 이어지는 공급 부족과 장기 투자 포인트 정리
10월 21일에 김치 프리미엄 + 관세 + 부가세 없이 실물 은을 살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드렸을 때만 해도, 온스당 은 가격은 약 47달러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불과 2개월도 되지 않아 가격이 61.7달러까지 올라버렸습니다. 짧은 기간에 30% 이상 오른 셈이니, 자연스럽게 이런 질문이 나옵니다.
“도대체 왜 이렇게 은 가격이 오르는 걸까?”
“지금이라도 들어가야 하나, 아니면 너무 늦은 걸까?”
이 글에서는 단기적인 차트 분석이 아니라, 은(실버) 시장의 구조적인 흐름에 집중해서 은이 왜 계속 부족한지, 그리고 왜 장기적으로 실물 은을 분할 매수 관점에서 볼 만한 자산인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검색 유입을 위해 “실물 은 투자”, “은 가격 전망”, “실버 장기 투자”, “은 공급 부족”과 같은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설명드릴게요.
1. 요약: 은(실버) 시장, 한 줄로 정리하면?
- 5년째 공급 < 수요인 구조적 적자가 이어지는 시장입니다.
- 은의 대부분은 구리·아연·납 광산의 부산물로 생산되어, 은 가격이 올라도 생산량을 쉽게 못 늘립니다.
- 태양광·전기·전자 산업에서의 은 수요는 계속 증가 중입니다.
- 지금은 LBMA·COMEX·ETF·정련업체 재고를 꺼내 쓰며 버티는 구조입니다.
- 연평균 약 1억 6천만 온스 적자가 누적되고 있어, 단순 계산 시 3~4년 후에는 재고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 이 글은 단기 급등 추천이 아니라, 가격 조정 시마다 실물 은을 분할 매수하는 장기 관점을 위한 정리입니다.
2. 최근 5년 은(실버) 수급 구조 한눈에 보기
먼저 수급 구조부터 보겠습니다. 아래 표는 Silver Institute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2021~2025년(2025년은 예측치) 은 시장의 공급·수요·시장 균형(적자 규모)입니다.
| 구분 | 2021 | 2022 | 2023 | 2024 | 2025 (예측) |
|---|---|---|---|---|---|
| 광산 생산 (Mine Production) | 830.8 | 839.4 | 812.7 | 819.7 | 835.0 |
| 재활용 (Recycling) | 190.7 | 193.5 | 183.5 | 193.9 | 193.2 |
| 순 공공 부문 판매 (Net Official Sector Sales) |
1.5 | 1.7 | 1.6 | 1.5 | 1.5 |
| 순 헤징 공급 (Net Hedging Supply) |
0.0 | 0.0 | 0.0 | 0.0 | 0.9 |
| 총 공급 (Total Supply) | 1,023.1 | 1,034.6 | 997.8 | 1,015.1 | 1,030.6 |
| 총 수요 (Total Demand) | 1,102.4 | 1,284.2 | 1,198.5 | 1,164.1 | 1,148.3 |
| 총 시장 균형 (Market Balance) |
-79.3 | -249.6 | -200.6 | -148.9 | -117.6 |
표에서 보시다시피, 5년 연속 공급보다 수요가 더 많은 적자 구조입니다. 특히 2022년과 2023년에는 적자 규모가 크게 확대되었고, 2024년·2025년에도 여전히 마이너스(부족)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은 시장은 지금 ‘생산을 조금만 더 늘리면 해결되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으로 공급을 쉽게 늘릴 수 없는 상태에서 수요가 계속 증가하는 전형적인 공급 부족 시장에 가깝다.”
3. 왜 은 공급을 쉽게 늘리지 못할까?
3-1. 은은 ‘주인공’이 아니라 대부분이 ‘부산물’이다
많은 분들이 “은 가격이 올랐으면 은을 더 캐면 되지 않냐”라고 물어보시지만, 실제 현장을 보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전 세계 은 생산량의 상당 부분은 구리, 아연, 납 등을 캐는 과정에서 부산물로 함께 나오는 구조입니다.
즉, 은을 따로 떼어내어 “은만 많이 캐자”라고 해도, 실제로는 구리·아연·납 광산의 채굴 규모가 결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은 가격 하나만 보고 생산량을 크게 늘리기가 어렵습니다.
- 은 가격 상승 → 은 광산 즉시 증산 ❌ (현실과 다름)
- 구리·아연·납 수요 증가 → 해당 광산 증산 → 부산물로 은 생산 증가 ⭕
결국 은 생산량은 은 자체 수요·가격보다 비철금속 시장 전체 사이클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은 가격이 올랐다고 해서 곧바로 공급이 따라오는 그림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3-2. 신규 은 광산 개발에는 최소 7~10년이 필요하다
“그럼 은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광산을 개발하면 되지 않냐?”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광산 하나를 새로 개발해서 상업 생산 단계까지 가기까지는 짧게는 7년, 길게는 10년 이상이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광산 개발 과정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 탐사(광구 조사, 시추, 매장량 추정)
- 환경영향평가 및 각종 인허가
- 지자체·주민 협의, 인프라(도로, 전력, 수도 등) 구축
- 광산 설비·정련 설비 건설
- 시운전 및 상업 생산 본격화
최근에는 환경 규제 강화로 인해 승인 절차가 길어지고, 지역사회와의 갈등 이슈까지 고려하면 실제로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즉, 단기적인 가격 상승에 맞춰서 1~2년 안에 공급을 급격히 늘리는 것은 구조적으로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3-3. 재활용 은으로는 부족분을 메우기 어렵다
“부족하면 재활용해서 쓰면 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도 많이 나옵니다. 하지만 재활용 은 역시 기대만큼 늘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있습니다.
- 전자제품에 들어간 은: 회수 과정이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듦
- 태양광 패널: 설치 후 수십 년 동안 현장에서 사용, 회수까지 시간이 매우 길다
- 재활용 공정 자체가 에너지와 비용을 많이 요구
결국 재활용은 부분적인 보완 재원일 뿐, 지금처럼 매년 1억 온스 이상 부족한 구조를 근본적으로 메우기에는 한계가 뚜렷합니다. 그래서 공급은 “정체”에 가깝고, 시장은 점점 비축 은(재고)에 의존하는 쪽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4. 은 수요는 왜 이렇게 빠르게 늘어나고 있을까?
4-1. 태양광 산업이 은 수요의 핵심 드라이버
최근 은(실버) 수요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바로 태양광 산업입니다. 태양광 패널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은 페이스트(silver paste)가 전기적 특성과 신뢰성 때문에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데이터에서도 태양광 관련 은 수요는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증가했습니다.
- 2021년: 태양광 부문 은 사용량 약 88.9
- 2022년: 118.1
- 2023년: 192.7
- 2024년: 197.6 (예측)
- 2025년: 195.7 (예측)
각국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 탄소중립 목표 등으로 태양광 설비가 늘어나는 한, 해당 부문의 은 수요 역시 쉽게 줄어들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대체 소재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이지만, “기존 은 페이스트를 완전히 대체하면서도 동일한 효율과 신뢰성을 제공하는 소재”는 아직 상용화 단계에서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이 말은, 중장기적으로도 태양광 부문의 은 수요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4-2. 전기·전자 산업의 꾸준한 성장
은은 전기 전도율, 열 전도율 측면에서 매우 뛰어난 금속입니다. 그래서 고사양 전기·전자 부품에서 은의 사용 비중은 쉽게 줄어들지 않습니다.
- 스마트폰, 노트북, 서버, 데이터센터 장비
- 전기차(EV) 및 각종 차량용 전장 부품
- 5G·6G 통신 인프라, 서버, 반도체 패키징
이러한 분야들은 장기 성장 산업에 가깝기 때문에, 은의 산업 수요는 “경기 변동으로 일시 조정은 있어도, 구조적으로는 증가 추세”라고 보는 편이 합리적입니다.
4-3. 투자 수요와 주화·실버바 수요
은은 귀금속이면서 동시에 산업금속이기 때문에, 경기·물가·금리·달러 인덱스 등 매크로 지표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도, 장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 헤지 및 가치 저장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주화 및 실버바 수요는 해마다 변동성이 크지만, 시장 불확실성이 커질 때마다 개인·기관 투자자의 실물 수요가 증가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2022년·2023년 실물 투자 수요가 크게 늘어났던 것도 이런 흐름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습니다.
5. 재고(비축 은)로 버티는 시장: LBMA·COMEX·ETF의 역할
그렇다면 이런 질문이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공급이 계속 부족한데, 지금까지 어떻게 시장이 버티고 있는가?”
정답은 간단합니다. 지금은 쌓아두었던 실물을 꺼내 쓰며 버티는 중이기 때문입니다.
- LBMA, COMEX 등의 국제 금속 창고에 보관된 은
- 은 ETF에 보관된 실물 은
- 정련업체·유통업체·도매상의 재고 물량
이러한 “눈에 보이지 않는 창고 속 은”이 매년 조금씩 시장으로 흘러나오면서 공급 부족분을 메우고 있는 구조입니다. 문제는, 각종 통계 자료를 보면 이 비축 재고가 최근 3~4년 사이에 눈에 띄게 감소했다는 점입니다.
요약하면, 지금 은 시장은 ‘생산 > 수요’로 버티는 시장이 아니라,
‘생산 + 비축 재고 방출’로 겨우 균형을 맞추고 있는 시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6. 단순 계산: 재고가 버틸 수 있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최근 몇 년 평균을 기준으로 하면 은 시장의 연간 적자 규모는 약 1억 6천만 온스 수준입니다. 현재 전 세계 금고·ETF·정련업체 등을 모두 합쳐서, 시장에 즉시 공급 가능한 실물 은 재고가 대략 5억 온스 내외라고 가정해 봅시다.
물론 어디까지나 “대략적인 가정과 단순 계산”이지만, 이 수치를 기준으로 계산해 보면 아래와 같은 그림이 나옵니다.
- 연간 적자 1.6억 온스 × 3년 ≒ 4.8억 온스
- 현재 실물 재고 약 5억 온스라고 가정
즉, 지금과 같은 적자 흐름이 단순히 이어진다는 전제를 두면, 약 3~4년 정도 후에는 시장이 버티기 어려운 수준까지 재고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두 가지입니다.
- 정확히 몇 년 후다, 어느 시점이다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는 점
- 하지만 무한히 버틸 수 있는 구조가 절대 아니라는 사실은 분명하다는 점
장기 투자자 입장에서는 “언젠가 재고 부담이 한계점에 다다를 수 있다”는 구조적 리스크가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합니다.
7. 재고가 임계점에 다다르면 나타날 수 있는 변화들
실물 재고 감소가 임계점 가까이 도달하면, 시장에서는 여러 가지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7-1. 산업용 실물 확보 전쟁
태양광, 전기·전자 등 실물 은이 반드시 필요한 기업들은 필연적으로 장기 공급 계약과 재고 확보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습니다. 이 과정에서 “실물 프리미엄”이 붙으며 선물 가격보다 실물 가격이 더 높게 형성되는 국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7-2. ETF 실물 인출 제한 가능성
극단적인 상황에서는 ETF에서 실물 은을 인출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는 시나리오도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 ETF 규정 변경
- 인출 수수료 인상
- 실물 인출 절차의 추가 제한
이런 조치들은 모든 투자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기 때문에, 실물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창고 속 은”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질 위험도 존재합니다.
7-3. 정부·기관의 시장 개입 가능성
산업용 은 수요는 국가 경제와 직결되는 영역입니다. 만약 공급 차질이 현실화되어 주요 산업에 타격이 우려되는 국면이 온다면, 각국 정부나 기관이 시장 개입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선물시장 규제 강화, 포지션 제한 등 투기적 수요 억제
- 공공 보유 물량 방출·재조정
- 특정 산업에 대한 우선 공급 정책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조치는 장기적으로는 공급 부족을 더 부각하는 요인이 될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가격을 눌러버리는 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8. 단기 가격 급등·급락과 구조적인 흐름은 별개로 보자
여기까지의 내용을 보면,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실물 부족이라면 가격이 직선으로 올라야 하는 것 아닌가?”
“재고가 줄어든다면서 왜 중간중간 그렇게 크게 빠지는 구간이 나오는가?”
이 부분이 실물 은 투자에서 가장 오해가 많은 지점입니다. 구조적인 공급 부족과 단기 가격 움직임은 완전히 다른 레벨의 이야기입니다.
- 단기 가격: 선물시장 포지션, 투기 세력, 매크로 환경, 실질금리, 달러 강세/약세 등
- 장기 구조: 공급 부족, 재고 감소, 산업 수요 증가, 광산 개발 리드타임 등
즉, 장기 구조는 위로 향해 있어도, 단기 가격은 그 위에서 계속 출렁이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실물 은을 바라볼 때는, “단기 급등 = 꼭지, 단기 급락 = 끝장”이 아니라 구조적인 흐름 속에서 가격이 눌릴 때마다 분할 매수하는 접근이 더 합리적입니다.
9. 실물 은 투자 관점에서 정리해 보는 체크포인트
지금까지 설명드린 내용을, 실물 은 장기 투자 관점에서 다시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9-1. 왜 장기 분할 매수 관점이 중요한가?
- 은 시장은 5년 연속 공급 부족이지만, 가격은 항상 계단식으로 움직입니다.
- 선물시장 변동성 때문에 단기 조정·폭락 구간이 주기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장기적으로 구조적 공급 부족이 해결되려면 광산 개발이 필요한데, 최소 7~10년 시간이 필요합니다.
- 따라서 3~4년 이상을 보는 긴 호흡의 투자자에게 유리한 구조입니다.
9-2. 김치 프리미엄·관세·부가세 없는 실물 은 매수의 의미
처음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김치 프리미엄 + 관세 + 부가세 없이 실물 은을 매수할 수 있는 구조를 잘 활용하면, 동일한 은 가격에서도 원화 기준 매입 단가를 더 낮출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장기 투자 관점에서는 “얼마나 싸게, 얼마나 효율적으로 쌓아가느냐”가 마지막 수익률에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은 가격이 눌릴 때마다 프리미엄·세금 비용을 최소화한 실물 매수 전략은 충분히 고민해 볼 만한 방식입니다.
9-3. 이 글이 의미하는 것과, 의미하지 않는 것
마지막으로 이 글의 의도를 분명히 해두겠습니다.
- 이 글은 “지금 당장 사라, 곧 폭등한다”는 단기 매수 추천 글이 아닙니다.
- 은 시장의 구조적인 공급 부족과 재고 감소라는 큰 흐름을 설명드린 글입니다.
- 단기적으로는 언제든지 조정·급락 구간이 나올 수 있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3~4년 이상을 바라보는 긴 호흡에서는 실물 은이 충분히 연구할 가치가 있는 자산이라는 관점에서 정리한 글입니다.
10. 마무리: 은(실버)을 볼 때 꼭 기억하면 좋은 한 문장
마지막으로, 은 시장을 바라볼 때 기억해 두시면 좋은 한 문장을 남기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은의 단기 가격은 선물시장과 심리가 만들고,
은의 장기 가치는 공급 부족과 재고가 만든다.”
실물 은 투자를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매일 시세에 휘둘리기보다는 “구조적인 그림”과 “긴 시간”을 함께 보셨으면 합니다. 은 시장의 공급 부족은 하루아침에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광산 개발에도 시간이 오래 걸리는 만큼, 장기적인 구조 변화에 올라타는 관점으로 은(실버)을 바라보신다면, 단기 등락에 덜 흔들리면서도 보다 전략적인 투자를 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이 글은 특정 종목이나 상품 매수를 권유하는 글이 아니며, 투자 판단과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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