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_부의 본능

'부동산스터디'라는 카페에서 유명한 네임드로 활동하고 지금은 '칸트생각'이라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우석(브라운스톤)님의 첫 번째 책 '부의본능'은 재테크 지침서 앤트리 책으로써 매우 높은 가치를 가진 기본서로써 손색이 없다. 이 책을 읽으면 바로 '부의 인문학'이라는 유명한 책을 읽는 테크트리를 타는 것이 너무나 정당화된 지금 늦게나마 이 책의 리뷰를 써본다. 

목차

부의본능

책의 줄거리

이 책은 슈퍼리치가 되는 9가지 방법에 대해 서술하는 세 개의 큰 덩어리로 되어 있다. 자칫 딱딱하게만 느껴질 수 있는 재테크책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쉽고 재밌게 읽힌다. 아무래도 저자의 자기반성으로 시작해서 40대 초반에 경제적 자유인이 된 스토리가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먼저 책의 서문에는 앞서 말했던 작가의 너무나 인간스러운 투자 실패경험담이 쭈우욱 나열된다. 어떤 부분은 내 얘기 같다는 생각이 들것이다. 

작가는 누구나 실패가 먼저 있다고 하고, 성공은 나중에 거둔다고 했다.

그렇다 당신도 실패를 했다면 성공을 향한 실패를 하지 않는 방법을 하나 더 배웠다는 것에 불과하다. 성공은 바로 눈앞에 있다.

 

브라운스톤의 주옥같은 실전투자기의 내용이 끝나면 이 책의 본심인 인간의 9가지 본능오류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우리 안에는 부자 되는 걸 방해하는 9가지 심리적 장애물이 있다. 무리 짓는 본능 영토 본능 쾌락 본능 근시안적 본능 손실 공포 본능 과시 본능 도사 환상 마녀 환상 인식 체계의 오류 등 원시시대부터 유전자에 식재되어 있는 본능이 그 원흉이다.

 

이 책은 그 9가지 내면의 장애물의 속성과 이를 극복하는 실전 투자법을 제시한다. 아울러 부의 본능을 일깨우는 8가지 도구와 10가지 유형별 맞춤 솔루션을 제시함으로써 개개인이 갖고 있는 특성별 투자 가이드와 일상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목돈 만들기 지침을 전수한다.

 

저자는 4차 산업혁명과 인구 감소가 부동산과 주식 투자에 미치는 영향까지 분석적으로 밝힘으로써 향후 5년간 투자의 향방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알다시피 맨손으로 시작해 수십억을 벌고 투자 실패로 또다시 빈털터리가 되었다가 재기에 성공해 40대 초반에 은퇴해 경제적 자유를 누리며 살고 있다.

 

이 책은 우리의 너무 아픈 본능만 보여주는 건 아니다. 부의 본능을 깨우치는 실전 솔루션을 제시하면서 너무나 인간다워서 재테크판에서 판판히 깨지는 독자들을 독려해 나간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4차산업혁명시대의 부자의 길에 대한 작가의 인사이트를 보여주면서 책을 마무리한다.

나의 메모

재테크에서 머리로 아는 것과 실행하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 당신이 재테크에서 성공하고 싶다면 재테크 지식과 실행능력 두 가지를 동시에 갖추어야 한다.

 

이 포스트를 읽고 있는 분들은 이미 이 책을 읽었거나, 익히 들어서 알 수도 있다. 그리고 부의 본능을 넘어 부의 인문학까지 읽어 봤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한 가지 묻겠습니다.

여러분의 재테크 지식만큼 실행력은 잘 따라왔나요?

만약 YES 라면 더 이상 이 책이 이 포스트가 필요 없습니다. 축하드립니다.

 

필자는 이 책을 두 번 정독했다. 꼭 마음속에 넣고 싶은 부분은 여러 번 보면서 정독을 이어나갔다.

그래도 오늘 국장이 오르니 평소 사고 싶었던 주식 매수버튼에 손이 잘 안 간다. 

 

아직은 나도 너무나 인간적이 아닌가? 더욱 많은 수련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더불어 읽기

이 책이 마음에 들었다면 단연코 다음은 '부의 인문학'이다. 

긴말이 필요 없다.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책중에 은연중 비추었던 작가의 철학지식, 인문학지식, 여러 경제학자들의 수많은 에피소드가 하늘의 별만큼 쏟아진다.

대한민국에 이런 재테크 서적이 있다는 게 매우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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